대한항공(KE)이 단체승객 대상 웹·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개시했다. 사전에 온라인과
모바일을 통해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되어 단체승객 편의도가 높아질 전망이다.
대한항공은 “그동안 단체 승객은 웹·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4월부터
단체로도 서비스를 확대했다”고 밝히고, “단체 승객의 셀프 체크인 채널을 확대해 편의도
향상은 물론 공항 혼잡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”이라고 기대했다.
그동안 대한항공의 단체승객 PNR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조회할 수 없었지만,이번
서비스 확대로 ‘체크인’ 메뉴를 통해 확인하고 체크인할 수 있게 됐다.예약이 확약된 e-티켓
을 소지한 경우에 가능하다.
국내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부터 40분전까지, 국제선은 48시간 전부터1시간 전까지
이용할 수 있다. 단 미주, 캐나다, 영국 항공편은 24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.
홈페이지 및 모바일의 체크인 메뉴를 통해 여권정보 등 탑승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
탑승권을 출력할 수 있다. 12세 미만 소아 등 특정 승객에게는 탑승권 대신 교환증을
발급한다.
교환증은 공항에서 탑승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. 탑승자는 최대 9명까지 입력할 수 있으며,
각 승객의 좌석도 사전에 배정할 수 있다.
공동운항편 이용 승객 등 일부는 서비스가 제한되며, 중국 황산과 우루무지, 허페이 등 일부
공항은 현지 공항 사정으로 웹 체크인 서비스가 불가능하다.
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단체 승객을 대상으로 웹 체크인 서비스를 시행하고
있는 중이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