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 항공사들의 부가서비스 요금이 전체적으로 올랐다.
항공업계에 따르면 무료서비스였던 기내식,위탁수하물,좌석지정 등을 순차적으로 유료로
전환한데 이어 가격까지 인상하고 있다.
아시아나항공은 1월부터 이코노미클래스 첫열의 사전지정좌석 요금 및 마일리지 공제율을
인상했다.일본·중국 노선의 경우 기존 2만원(2,000마일)에서 3만원(3,000마일)으로, 동·서
남아시아 노선은 기존 4만원(4,000마일)에서 5만원으로, 미주·유럽·호주 등 장거리 노선에
서는 기존 10만원(1만 마일)에서 15만원(1만5,000마일)으로 변경됐다.
진에어도 지난 1월말부터 사전좌석지정과 위탁수하물 요금을 인상했다.온·오프라인 및 구매
시점,노선에 따라 가격 인상률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좌석지정 서비스는 최대 1만9,000원
까지 올랐다.
다만 온라인에서 구매시 오프라인보다 1,000~5,000원 저렴한 요금으로 구매할 수 있고
일부 소수의 노선에서는 기존 사전지정좌석 요금보다 다소 낮아지기도 했다.
또한 티웨이항공도 지난해 11월 초과 위탁수하물 및 이벤트 운임 부가서비스, 사전좌석
지정 등에 대한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.
그러다보니 위탁수하물,사전좌석지정 등 저비용항공사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면 대형
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보다 비싸다는 지적도 이어진다.
